야심차게 준비한 춘절 이벤트, 국내에서는 효과 미비해
신규 영웅 브리기테 테섭 공개, 기존 영웅 생존률 20% 불과해 회의적

<오버워치> ‘황금 개의 해’ 기간 한정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하락해 6%대로 내려앉았다. 기간 한정 이벤트 종료까지 약 일주일 가량이 남은 터라 향후 FPS 유저 층의 이동이 더욱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는 지난 1월에 점유율 8%대가 무너졌다가 신규 전장 블리자드 월드를 업데이트하면서 9%를 잠시 회복한 뒤, 2월 9일 ‘황금 개의 해’ 이벤트를 통해 8% 중반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중화풍에 초점을 맞춘 ‘황금 개의 해’ 이벤트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별다른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시작 3주 만에 점유율은 6.98%(2월 28일)로 내려갔다. <오버워치>가 점유율 6%대로 내려간 것은 2016년 5월 2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655일 만에 처음이다.

△<오버워치>가 점유율 6%대를 기록한 것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655일만에 처음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3월 1일 테스트 서버에 27번째 영웅 브리기테를 서둘러 공개했다. 이번 신규 영웅이 본 서버에 언제 적용될지는 밝혀지지 않아 무너져 내리는 인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그간 추가된 다섯 개의 신규 영웅 캐릭터 가운데 아나 외에는 픽률이 낮은 등 사실상 외면받고 있어 이번 브리기테의 등장에 따른 점유율 반등 가능성은 다소 회의적이다.

△신규 영웅 캐릭터 5개 가운데 그나마 활용되고 있는 것은 아나뿐이라 신규 영웅에 대한 기대도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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