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 이하 콘텐츠조합)이 2월 27일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윤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합의 투명성과 사업의 진취성을 강조해왔는데 2018년은 전년보다 더욱 내실있고 탄탄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 기관들에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는 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빈으로 초청받은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김병수 중앙회장은 “협회와 조합이 PC방 업계를 대표해서 잘 이끌고 나아가 업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좋아졌다”며 “오늘 이곳에 모인 사장님들 모두가 PC방 업계의 선도자들이라 생각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조합원을 비롯해 인문협, 손오공IB, 제이웍스, 아이닉스, 하늘다리, 엔미디어플랫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2018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가 이뤄졌다.

안건은 △2017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선출의 건이 심의됐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질의서 회신 보고의 건 △스마트오피스사업 중소벤처부 건의 건도 함께 논의됐다.

2018년은 운영 정착, 조직강화, 기회조사를 기조로 하여 새로운 경영 모댈 개발 보급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MS 및 게임사와의 합리적인 제도 도입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PC방 게임대회와 공동구매사업, 기획조사 사업, 조직강화 사업, 연수, 지도교육 등 실리와 역량강화를 목표한 사업들에 대한 계획을 강조했다.

문화부에 건의한 ‘불법 PC방 용어 구분 및 근절 요청’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을 통한 실태파악 및 단속 확대 답변을 받았다. 게임물 이용등급 관리체계 재정비 및 교육 요청에 대해서는 문화부 게임선용교욱 확대 및 교육부 게임물 이용 교육 협력 요청 등을 회신받았다.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 지정 확대에 대해서는 한국이스포츠협회(KeSPA)를 통한 사업 진행을 확인하고, 추진 과정에서 PC방 협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외 전통시장 ICT 카페 운영을 흡수해 PC방 거점 스마트오피스센터로 지정하는 사업 안건도 소개됐다. 현재 전통시장을 지원코자 운영되는 전국 276개의 전통시장 ICT 카페가 시설 및 소프트웨어 구매 등의 문제로 인해 사실상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을 PC방으로 편성토록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한 상태다.

지난해 폴리리스오피스 무상공급 MOU를 체결한 부분이 이번 스마트오피스센터 지정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임원 선출건은 이사 후보로 이천희 서울지부장과 주재현 조합원이 추천됐으며, 총회 참석 조합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임기는 현직 이사들과 같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한 이천희 서울지부장
△한국MS 권오성 부장이 자유로운 형태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올바른 윈도우 사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AMD는 협력사 부스를 통해 라이젠 탑재 PC 시스템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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