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2월 5일부터 25일까지 올해 첫 ‘공인 이스포츠PC클럽(이하 이스포츠PC클럽)’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이스포츠PC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KeSPA가 함께 추진하는 이스포츠 중장기 계획에 따라,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이에 맞춰 이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PC방을 생활이스포츠시설로 지정하여, 게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이스포츠의 지역 균형 발전, 생활 이스포츠의 거점 마련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71개의 이스포츠PC클럽이 선정되어 연 4회의 정규클럽대회와 연 2회 클럽 간 대항전이 개최되었으며, 대통령배 전국 이스포츠 아마추어대회(KeG) 지역 예선이 진행됐다. 클럽 동호인에게는 공인용품/제휴사 할인과 프로 이스포츠 팀이 참여하는 동호인 트레이닝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이외에도 이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 평창 이스포츠 페스티벌 등 협회 주관 아마추어 행사의 주요 장소로 활용되면서, 아마추어 이스포츠의 근간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신규 이스포츠PC클럽은 작년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선정되는 이스포츠PC클럽에는 인증 현판과 함께, 정규클럽대회/클럽대항전의 상금 및 경품, 각종 홍보물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대통령배 KeG와 같은 협회 주최 대회/행사 개최 시 이스포츠 대회장으로 우선 선발된다.
이스포츠PC클럽에 가입을 원하는 PC방 업주는 오는 2월 25일까지 KeSPA 이스포츠PC클럽 홈페이지(e-games.or.kr)에서 신청 서류를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pcclub@e-sport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스포츠 클럽 선정은 매장 시설환경, 이스포츠 참여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단, 1인이 여러 개 클럽을 신청할 수 없으며, 평소 이스포츠 대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곳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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