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실을 사칭한 이메일로 사용자를 감염시키는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KISA보호나라가 경고한 이번 공격은 최근 논란이 된 암호화폐와 관련한 국회 현안 자료가 담긴 이메일로 위장해 해킹용 악성 코드를 유포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일은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암호화폐와 관련해 학계, 업계, 규제 당국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법안을 만들고자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내용으로 수신자의 궁금증을 유발해 첨부 파일을 열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KISA보호나라는 해당 메일 발견 시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열람하지 말라고 당부했으며, 메일을 수신하거나 메일 열람 후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 발생 시 한국인터넷진흥원 종합상황실(certgen@krcert.or.kr)로 즉시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바이러스 백신을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수시로 검사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안 수칙도 충실히 따를 것을 당부했다.

▲ 악성코드가 포함된 메일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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