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조지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현금 이용이 잦은 PC방에서도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지폐 1,609장을 발견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6.8% 증가한 것이다. 1만 원권은 전년 대비 525장 늘어난 1,196장이었고, 5만 원권은 77장, 5천 원권은 307장, 1천 원권은 14장이었다.

5만 원권의 적발 수량이 적고 1만 원권이 많은 이유는 고액권이라 범행 초기 주의깊게 보는 까닭에 적발이 쉬워 재발이 적은 반면, 1만 원권 이하는 여러 장에 섞여있으면 꼼꼼히 보지 않아 재차 유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PC방은 현금 이용이 잦고 고액권보다는 소액권이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지폐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사법부는 통화 위조와 위조통화 행사는 중대 범죄로 분류하기 때문에 금액의 규모가 적더라도 형량을 높게 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