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CTS(대표 정명천)는 자사가 유통하는 AMD 라이젠 5 1600, 라이젠 7 1700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각각 1위, 2위(2018년 1월 26일 기준)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에 힘입어 멀티코어 기반의 라이젠 프로세서의 인기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라이젠 5 1600이 프로세서 부문 인기 순위 1위에, 라이젠 7 1700이 2위에 각각 올라 1·2위를 석권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강력한 성능으로 고사양 게임은 물론 영상편집, 그래픽작업까지 아우르는 고성능 작업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라이젠 프로세서는 게이밍과 함께 음악 및 영상 컨텐츠를 감상하거나 인터넷 1인 방송을 즐기는 사용자나 고사양 인기 모바일 게임을 녹스, 모모 등의 앱플레이어로 PC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알맞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젠용 AM4 소켓은 오는 2020년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추후 라이젠 신제품이 나와도 기존 메인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라이젠 프로세서는 내장그래픽이 없는 모델만 판매되고 있지만 곧 고성능 베가 그래픽을 탑재한 라이젠 APU(코드명 레이븐릿지)가 출시될 예정이다. 올초 CES2018에서 AMD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레이븐릿지는 최대 4코어 8스레드에 기반을 둔 강력한 멀티태스킹 능력을 기본으로 뛰어난 내장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라이젠 프로세서는 2월 중에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 및 가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대원 CTS 박상일 대리는 “라이젠 프로세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월등한 멀티코어 시스템의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서버 등에 사용되던 멀티 코어 및 쓰레드를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해 멀티코어의 대중화를 이끌어 냈다. 이제 곧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라이젠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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