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PC방 영업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대다수의 초중고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 1월 첫째주 감염자 현황이 올겨울 독감의 유행 수위를 가를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초 1천 명당 7.7명이던 독감 의심환자 수는 53.6명으로 급증했다.

독감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다중이용업소나 학교 등 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감염되기 쉽다. 보통 기침, 재채기, 대화 과정에서 발산되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된다.

독감이 유행하면 PC방 가동률에도 일부 영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매장 내 청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손 세정제나 물수건 등을 서비스하는 등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해야할 전망이다.

또한, 독감에는 귤, 배를 비롯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먹거리에 대해 홍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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