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국내 사업자 대상으로 개최
-국내에선 올 여름부터 SBS 통해 방송 예정

한국과 일본의 공동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애니메이션 대작 <포트리스>가 사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콘텐츠 멀티유스 마케팅의 시동을 건다.
<포트리스>제작위원회는 TV애니메이션 <포트리스>의 사업설명회를 오는 5월15일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품 발표회를 겸한 이 행사에서는 1년 여에 걸쳐 진행중인 제작 상황과 제작 완료된 애니메이션 영상이 공개되며, 캐릭터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라이센스 사업에 대한 안내와 신청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인기그룹 “쿨” 이 출연하여 한국어와 일본어로 부른 주제가를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이미 일본에서는 지난 3월에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4월5일부터 공중파 방송인 TV도쿄를 통해 방송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포트리스> 캐릭터 사업은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해 제작위원회는 완구, 제과, 신발 등 수개월의 상품개발기간이 필요한 라이센스 사업권은 이미 계약협의가 거의 완료되어 최소 15억원 이상의 수입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사업설명회를 기점으로 라이센스 계약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제작위원회는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로부터도 콘텐츠 및 캐릭터 사업권에 대한 활발한 교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완구메이커 반다이를 통해 메인 완구상품이 출시 되는 6월 이후에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 <포트리스>의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니메이션 <포트리스>의 해외에서의 사업수익은 한국측 투자비율(64%) 만큼 한국으로 돌아오게 될 예정이어서, 그 수익규모에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애니메이션 시리즈 <포트리스>는 국산게임으로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동명의 인기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하여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순 제작비만 70억여원을 투입하여 52편으로 제작하는 대작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에서는 게임 원작사 CCR을 비롯하여 SBS프로덕션, 대원C&A홀딩스, 동우 애니메이션, 반다이 코리아, 일본에서는 선라이즈, 반다이 등 7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특히 순수 국산 원작에 한국과 일본의 대형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캐릭터 시장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트리스>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 올 여름부터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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