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둠피스트가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됐다.

<오버워치>의 25번째 영웅 둠피스트는 공격 클래스로 탈론의 지도자 중 하나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 공개된 둠피스트는 스킬과 모션은 완전히 표현되고 있으나 스킨, 감정표현, 승리포즈, 음성대사, 하이라이트 연출 등은 기본을 제외하고 일체 적용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황금무기는 적용된 것으로 보아 스킨 등은 향후 상품성을 고려해 정식 오픈 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사무라이스피릿츠>의 라인하르트 지거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갖고 있는 둠피스트는 기본적으로 화력을 지속하거나 방어에 능한 클래스가 아닌 짧은 순간에 기술 두세 가지를 조합해 화력을 집중하는 클래스다.

근거리 산탄 효과를 갖는 철권포가 기본 공격 스킬인데, 4발만 장전되며 1초에 1발씩 재충전되는 방식이라 화력을 지속하는 데는 부적합하고, 회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방어스킬마저 없어 중거리에서 라이징 어퍼컷이나 로켓주먹 등으로 빠르게 접근하면서 승부를 거는 것이 주요한 공격 스타일이다. 다만, 로켓주먹을 이용해 상대를 벽에 밀쳐 최대 200 데미지를 주거나 추락시키는 것이 가능해 잘 활용한다면 상대 진영을 흐트러뜨리는데 유용하다.

윈스턴이나 자리야처럼 방어에도 능하거나 솔저: 76처럼 회복 보조 기술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디바와 겐지처럼 강력한 방어스킬이 있지도 않다. 제한적인 철권포 등으로 일시적 개인용 보호막을 생성하는 ‘최선의 방어는…’이 유일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노출보다는 엄폐물을 최대한 활용해 몸을 적절히 숨기는 것이 중요하다.

궁극기 파멸의 일격은 공중 도약 후 낙하하며 주변에 데미지를 주는 방식이다. <Q> 키로 도약한 후 낙하 지점을 이동할 수 있어 사실상 도약해 오른 지점의 주변 일대를 무인지대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도약 후에는 일정 무적 상태가 되어 위도우메이커와 아나에 의해서도 저지당하지 않는다는 점은 파라와는 극명한 차이다. 다만, 데미지가 중심부는 300, 외곽은 150이라는 점과 낙하 위치를 상대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은 한계를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 공개된 둠피스트는 아주 강력하거나 매력적인 능력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특정 순간에 상대 진영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점은 경쟁전이나 점령전의 특정 순간에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은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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