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오는 6월 16일까지 우리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3곳에 대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과 여신심사 실태를 파악한다. 이달 말에는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에 대한 점검에서 나설 계획이다.

두 감독당국이 자영업자 실태 파악에 나선 이유는 최근 부동산 경기 과열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특히 가계부채 중에서도 채무건전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자영업자 대출을 사전에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감독당국은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개선책을 시중은행 전체에 적용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앞으로 PC방 업주들을 비롯해 자영업자 대출 심사는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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