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11일 간 이어진 황금연휴로 PC방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새로 출범한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아 5월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유력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발표한 공약집에 내수 진작을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하겠다는 공약이 담겼기 때문이다.

월요일인 10월 2일은 개천절과 추석을 앞둔 평일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직전 토요일인 9월 30일부터 시작해 10월 3일 개천절, 10월 4일 추석, 10월 6일 대체휴일과 주말을 거쳐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평일 없는 최장 열흘 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특히 임시공휴일은 법률적으로 관공서만 해당되는 대체휴일과 달리 정부에서 지정하는 공휴일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과 직장인이 동시에 쉬게 돼 대체휴일보다 효과가 크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이 현실화되면 PC방에는 매우 긍정적이다. 이미 5월 황금연휴 동안 PC 가동률이 크게 상승한 바 있고, 10월에는 평일이 없는 데다가 추석이 포함되어 있어 5월 연휴보다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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