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가 지난 4월 19일 적용된 1.18 패치와 함께 무료로 전환된 가운데, PC방 업주들은 이 같은 무료화 정책이 영업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는 출시 당시만 해도 CD 패키지를 구매해야만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최근에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전면 무료로 전환됐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는 아직도 PC방 게임 순위에서 확고하게 TOP 10 내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점유율이 높다. 이 때문에 무료화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장은 장단점이 공존하고 있다. 무료가 된 만큼 집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인구가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유저 활성화로 집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동시에 일고 있다.

한 PC방 업주는 매일 오던 <스타크래프트> 이용 고객이 무료화 이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고, 또 다른 PC방 업주는 유독 <스타크래프트> 유저가 많아졌다는 분위기를 전해왔다.

다만, PC방 게임 순위에서 <스타크래프트>는 무료화 첫날 한 단계 하락했다. 1.18 패치 적용을 위한 점검과 한동안 배틀넷 접속이 어려웠던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가 무료화 이후 PC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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