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부 PC방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져 아직 가동을 시작하지 않은 PC방은 냉방기기 점검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일부 남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올봄 중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광주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0.4도까지 올랐고, 대구 29.0도, 포항 29.3도, 강릉 28.0도, 서울 24.4도 등 주로 남부지방에서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다.

지난 주말 사이 무더위가 시작된 남부지방의 PC방 중 상당수는 에어컨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이 4월은 봄 전기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냉방비에 부담이 덜하다.

다만, 광주의 30.4도는 기상관측 이래 4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기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냉방기기에 대한 점검을 서두르고 더욱 꼼꼼히 정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터 세척 등 청소는 물론, 실외기에 대한 점검과 함께 노후 부품 교체 등으로 무더위를 대비하고 냉방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냉방기기들의 배치도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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