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방송과 고사양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유저 증가로 멀티코어 선호도 높아져
멀티코어 효율 높아진 윈도우 10 운영체제 PC방 도입 고려해야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과 같은 부가 작업을 병행하는 유저가 늘면서 다중 작업에 유리한 멀티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코어 게임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코어 게임 유저들의 하드웨어 사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7년 3월을 기준으로 4코어 프로세서 유저가 지난달 대비 1.94%p 늘어난 50.08%를 기록해, 게임 유저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4코어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폭이지만 6코어 및 8코어 게임 유저도 전달 대비 0.08%p 상승했으며, 12코어 사용자도 0.01%p 늘어나 코어 게임 유저들의 하이엔드 시스템이 멀티코어를 지향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지난 1월 이후부터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2코어 프로세서 사용자는 이번 3월 결과에서도 지난달 대비 1.79%p 감소한 43.84%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멀티코어 선호 경향은 점차 늘고 있는 멀티태스킹 선호도 외에도 늘어나는 DirectX 12 게임과 이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윈도우 10으로의 전환에도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 나은 게임 그래픽과 효율적인 코어 활용이 가능한 윈도우 10 사용자의 점유율은 스팀 설문조사 3월 기준으로 무려 52.22%에 달한다.

멀티태스킹 중심으로 재편되는 컴퓨팅 트렌드와 더 많은 코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최신 윈도우 10 운영체제로의 전환 과도기가 맞물리면서 앞으로도 멀티코어를 선호하는 코어 게임 유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스팀이나 오리진 게임 유저가 많은 PC방은 업그레이드에 있어 일반 가정에 뒤지지 않는 멀티코어 사양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운영체제의 전환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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