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없이 혼자 사업체를 운영하는 나홀로 자영업자가 14년 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7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자영업자는 552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21만 3,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95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13만 7,000명 증가했다. 이 같은 나홀로 자영업자의 증가폭은 2002년 3월 16만 8,000명이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반적인 자영업자 수의 증가는 나홀로 창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고용원을 두고 영업을 하다 불황 등의 이유로 홀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인구도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홀로 자영업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경기불황과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자동화 기기로 인력을 대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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