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하이엔드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해 컬러풀 메인보드, 튜닝 시스템 케이스, PB 그래픽카드, 144 커브드 모니터 등을 공개했다.
우선 파워서플라이는 기존 제로파워 시리즈에 이어 하이엔드급 계열인 ‘G시리즈’와 ‘아스트로 풀모듈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이엔드 계열은 SR방식(동기식 정류)과 다이오드 정류 방식의 장점만 결합해 고효율 저소음을 추구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일정 수준까지는 팬리스로 대체될 만큼 저발열 저소음 기능이 강화되어 있다며, 전압 안정도가 0.5% 이내라 오버클럭에 더욱 효과이라고 강조했다.
옥타곤 디자인으로 기존 형태에서 벗어난 프론트M 계열 케이스는 측면 아크릴/강화유리 윈도우와 LED팬, 상단 배기를 비롯해 다이아몬드 커팅이 적용되어 튜닝 케이스의 감성을 모두 품었다. 케이스 라인업 중에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프론티어 H100 모델을 PC방 케이스로 소개해 PC방 시장 진출을 기정사실화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기존 올인원 모니터 PC에서 예상되었던 메인보드와 모니터 유통에도 본격 진출했다. 우선 자체 브랜드의 모니터는 32형과 24형을 필두로 144Hz 1800R 커브드에 프리싱크, 플리커프리, 안티 블루라이트 등의 기능을 더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메인보드는 그래픽카드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컬러풀의 제품을 공급하게 되는데, 인텔 계열과 AMD 계열 메인보드를 모두 유통한다고 밝혔다. 우선 Z270 칩셋 기반 ‘iGame Z270 Gamer Customization’과 AMD 라이젠을 지원하는 ‘Battle FLAG X370AK X5’, ‘Battle AXE AB350M-HD Plus’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는 해외 제조사로부터 OEM 방식으로 선보이게 되는데, 5개의 히트파이프를 앞세운 쿨링솔루션과 측면 LED를 강조한 GTX 1060과 1070을 우선 선보이고, 추후 1050과 1080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각 제품들의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해 대부분 2분기 초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그래픽카드는 1분기 말로 예정해 여름 성수기 직전인 6월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미마이크로닉스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쿨맥스(COOLMAX)를 인수했다며, 각자의 고유한 성격에 맞춰 서로 다른 콘셉트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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