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용 1인 자영업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아르바이트 시장은 구직난이 보다 심화될 전망이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새해를 맞아 발표한 2017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채용 트렌드에 따르면 ‘알바 경쟁 가속화’, ‘시니어 알바 증가’, ‘알바 환경 제도 강화’로 축약된다.

먼저 알바 경쟁 가속화는 일자리 감소로 인한 영향 때문이다. 알바천국은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창업자가 4년만 최대치로 나타나는 등 아르바이트 채용시장에서 구인이 감소해 그만큼 알바 자리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0대가 주로 일하던 대형마트와 커피전문점 등에 50대 이상 구직자가 증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실제 알바천국 통계에 따르면 50대 이상 시니어들의 회원가입 및 이력서 등록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전년 대비 737.7% 증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알바천국은 올해 ‘알바 환경 제도 강화’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알바천국은 올해 정부 정책과 법안 도입으로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의 권익이 높아지겠지만, 일자리 자체가 줄면서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제도와 현실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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