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공요금과 식료품 가격 인상 소식이 이어지면서 PC방 영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먼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상하수도 요금을 비롯한 각종 공공요금이 내년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먹거리 다양화로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PC방 업계에서는 지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라면과 과자류 매입가도 인상되면서 상당수 PC방에서는 먹거리 가격 인상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특히 PC방의 효자 상품인 라면값이 인상되면서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농심은 지난 12월 20일부터 신라면과 너구리 등 18개 제품 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그동안 농심이 가격을 인상하면 다른 라면업체들도 연이어 가격을 인상해왔다는 조만간 대부분의 라면값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부터 콜라와 환타 등의 출고가가 평균 5% 인상된 상태다. 또 최근에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계란값이 폭등하면서 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에 쓰이던 계란 사용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도 공공요금, 식료품, PC 부품 등 PC방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공산품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겨울 성수기 효과를 감소 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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