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취업 후 금고를 털어 달아나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남부경찰서(서장 김형철)는 아르바이트 구직을 희망하여 취업한 후 PC방 카운터에서 현금 400만 원을 훔친 김씨(21)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10시 50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다 금고 내 현금 4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은 김씨가 범행을 실행하기 바로 이틀 전 아르바이트 근무를 시작한 정황에 따라 사실상 김씨가 돈을 훔치기 위해 위장 취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 PC방 금고에 현금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절도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며 PC방 업주들에게 최소한의 현금만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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