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네 번째로 높았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비임금 근로자의 고용구조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비임금 근로자(2014년 말 기준)는 685만 7,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6.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OECD 34개국 중 그리스(35.4%), 터키(34.0%), 멕시코(32.1%)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특히 한국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비임금 근로자 중에서도 80% 이상은 자영업자들이 차지하고 있어 자영업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발전, 실업률, 노동시장, 환경 등을 토대로 추산한 한국의 적정 비임금 근로자 비율은 18.3%로 추정했다. 실질 비율과의 차이는 8.5%포인트로, 이 같은 적정 비율과 실제 수치 간 차이는 OECD 34개국 중 세 번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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