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의 상황, 그 묘안은 '호기심유발 공격마케팅'
- PC방의 새마을 운동 'PC방 선택 광고 운동'

선발제인(先發制人)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이는 "먼저 행동하면, 남을 제압할 수 있다"는 뜻으로, PC방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자는, 50%의 추가 경험치를 갖고 시작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 만큼 남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고수 사장님들은 대부분 자신의 상권에 새로운 PC방이 들어온다는 정보를 입수할 경우, 즉시 버프로 무장하고 선제공격 준비태세를 갖춘다. 신규 오픈 후에 무엇인가 시도하게 되면, 이미 고객을 빼앗긴 후에 뒷북을 치는 것과 같다. 때문에 신규 PC방이 오픈하기 이전에 무언가를 감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신규 PC방이 오픈하기 이전에 내PC방에 먼저 와줄 것이고, 내가 먼저 보여줬기 때문에 신규 PC방에 갈 확률도 줄어든다. 혹시 손님이 신규 PC방에 가더라도 감동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다.

필자가 주택가 상권에서 PC방을 운영하던 2003년 5월, 필자의 PC방은 VIP룸을 연상케 할 컨셉트를 선택했다. 좌석 뒷부분에까지 문이 달린 1m가 넘는 크기의 책상에, 리클라이너급 의자 등으로 차별화하여, VIP 1인석과 VIP 커플석 위주의 PC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자리마다 슬리퍼에 옷걸이, 가방을 올려놓는 선반까지 설치했다. 책상이지만 앉으면 내 방과 흡사할 정도의 느낌을 만들었다. 물론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했다.

필자의 PC방은 새벽2시에서 3시까지 만석을 이루었고, 휴게실에는 항상 손님들이 기다리며 보드게임, DVD 영화감상,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즐기곤 했다. 시간당 1,000원에 PC 48대로 평균 2200~2300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고(평달 기준), 잘된다는 소문이 빠르게 전파되어 2004년 12월경, 필자의 PC방 바로 옆 건물에 1개, 길 건너편에 1개, 좌측 50M 근방에 1개가 동시에 오픈했다. 또 우측방향의 70m 근방에 있던 PC방을 어느 분이 인수하여 리모델링 오픈하였다.

한 달 동안 4개의 PC방이 동시에 오픈한 것이다. 사면초가(四面楚歌)... 공교롭게도 필자의 PC방은 윈도우98을 쓰고 있었다. 경쟁자들은 새로 출시된 깔끔한 디자인의 윈도우XP 기본탑재라는, 그 당시 위협이 될 만한 기세로 등장했다. 필자는 AMD XP2000(인텔 2기가급)에 지포스MX440을 쓰고 있었다.

신규 오픈한 PC방들은 새로운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인텔3기가급에 지포스5600급으로 무섭게 다가왔다. 모두 당시 풀템 수준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그 당시 카트라이더와 스페셜포스가 인기를 끌었다. 그로인해 1~3명이 게임을 즐기던 예전과는 달리, 여러 명이 일렬로 나란히 앉아 게임을 하는 스타일로 게임패턴이 뒤바뀐 것이다. 이 한가지만으로도 V.I.P 컨셉트였던 필자의 PC방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필자는 그 당시 2005년 1월1일에 결혼 날짜를 잡은 상태였고, 집안에는 수억 규모의 보증문제가 터져 모든 재산을 탕진한 상태였다. "말로만 듣던 최악의 상황이 바로 이런 것 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 당시 필자는 이런저런 이유로 신혼여행조차 가지 못했다. 2003년 말부터 PC방을 2억에 팔라는 사람이 3명이나 있었다. 필자는 스스로 팔아야한다고 설득했지만, 집안 식구들의 결사반대로 매매 시기를 놓친 결과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었다. 이제는 3,000만원에 매물로 내놓아도 매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필자가 여기저기 끌어 모은 돈은 약 2800만 원, 이 난국을 어찌 해쳐나갈 것인가? 매출은 20만 원대로 급 하락했고, 더 떨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필자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필자의 선택은 일단 증설! 건물주의 허락을 받아 창고처럼 사용되던 공간을 텄고, 5인실을 만들었다. 4~5인 단체고객을 타깃으로 정한 선택은 효과로 이어졌다. 물론 예약제도 운영되었다. 방은 아니지만 기둥과 파티션으로 인해 방처럼 느껴지도록 만든 공간이었다. 그리고 일부 책상을 교체, 여러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도록 함으로 공간을 확보하여 PC를 61대로 증설했다.

PC 20대를 새로 구입하고 중고PC 7대는 집에 보관해두었다. 이 중고PC는 훗날 PC방과 동시에 운영하던 호프집에서 매출을 올려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다가 노후로 장렬히 전사했다. 새로 구입한 PC의 대수가 20대인 이유는, 고객에게 생색을 낼 수 있는 최소 대수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20대 전체에 윈도우 XP를 설치하고, 그 중 10대에 그 당시 시가 30만원을 호가하던 그래픽카드 지포스 6800을 설치했다. 나머지 10대에는 지포스 5600을 설치했다.

그 당시 주변지인들과 집안 식구들은 "손님도 없는데 왠 증설이냐"며 모두 반대의사를 표시했지만 필자는 필사적으로 고집했다. 이때 집사람의 적금을 해약하여 최초로 라면자판기를 180만원에 구입 설치하였다. 적금해약으로 신혼여행도 아닌 라면자판기를 구입했다는 사실은 집사람의 한이 되어 지금까지도 원성을 듣고 있다.

그리고 개인 돼지저금통과 진열장을 제작하여, 저금통에 마일리지 대신 2,000원당 100원씩 넣어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 이외에도 작은 차별화의 시도는 수없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건물 전면 크기의 초대형 현수막을 주문제작하여 부착했다. 이 초대형 현수막에 들어간 문구는 "까.불.지.마! 슈퍼 컴퓨터가 왔다!! OOOOPC방" 이었다. 좀 당돌하긴 했지만, 효과는 엄청났다.

필자의 11년간 노하우를 정리한 "손님만땅 만들기88계명"中 <손님만땅 만들기 제74계명> "기억에 남을 만한 공격성 문구로 광고하라! 알리지 않고 더 잘되길 기대하지 마라."는 바로 이때 유래된 것이다. 물론 지역 내의 현수막 게제대에는 모두 같은 문구로 동시에 게제토록 하였다.

얼마 안 있어 "호기심유발 공격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며 손님은 부쩍 늘고 매출은 일일 70만 원대를 회복하기에 이르렀다. 간혹 현수막들을 보면 쿼드코어OOOO. 지포스9600 등 깨알같이 적혀있는 것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좋지 않다고 본다. 글자가 작아지면 눈에 띄지도 않고 잘 읽어보지도 않을뿐더러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공격이 으뜸이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필자가 여유를 갖고 좀 더 일찍 시도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볼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 후 2개월 만에 보증금 1500만원을 포함한 1억6천에 PC방을 매매하고 필자는 그 전쟁터를 빠져나왔다. 물론 인수하신 사장님께는 나머지 PC와 OS를 모두 바꿔야하고 어느 부분을 손봐야하는지 등을 미리 모두 피력 했다. 이를 적극 받아들이신 사장님께서는 인수 후에도 오랜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보실 수 있었다. 공격이란 것은 먼저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미리 대비하여 먼저 선빵(?)을 날림으로서 좋은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PC방과 게임회사와의 관계 또한 이런 공식이 성립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C방 업계는 지금까지 항상 방어만을 지속해 왔다. 이제는 공격을 감행할 때라고 생각한다. PC방 측에서 먼저 선수를 쳐, 신규게임이 뜨기 이전에 게임회사와 협약하는 것이다.

해당 게임을 PC방에 무료로 공급할 것인지, 아니면 1,000시간에 20만 원대가 아닌 10만 원 이하의 최저가에 공급을 한다든지, 하는 약속을 받아낸다면 PC방 업계는 유지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헌데 게임이 뜨고 나서 무엇인가를 시도한다면 그때는 이미 늦다. 먼저 날려야한다.

협회나 협동조합에서 넥슨 또는 웹젠 등을 고소 고발한 사례는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헌데 더 나아가 게임회사 측에서 그런 일들을 시도하기 이전에, 우리가 먼저 공격을 감행해야 한다. "와우"나 "리니지2"처럼 이미 게임이 뜨고 나면 PC방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 단합을 할 수도, 불매운동을 벌일 수도 없다. 어느 누가 손님을 내보내가며 불매운동을 벌일 것인가? 클로즈베타 때부터 접촉하여 시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부분은 협회와 협동조합이 협력하여 적극 나서주어야 할 대목이다. 게임회사와의 유리한 이용요금 합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일단 시범케이스 사례가 필요하다고 본다. 본보기가 있어야 여타게임회사에서도 쉽게 응할 것이기 때문이다.

9월에 아이온이 출시된다고 한다. 바로 지금부터, 즉 출시되기 이전부터 서둘러 선재공격을 감행하여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이루어 내야한다. 그렇다면 커다란 성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이온" 같은 기대작과 "NC소프트"라는 유명 게임업체와의 협상에서 우리가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회사들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게임업체에서도 호응할 만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제시하여야한다. 또한 아이온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와우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와 경쟁을 적극 유도해야만 할 것이다.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PC방의 게임광고 시장을 "무기화"하는 것이다.

"전국PC방에서 와우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의 포스터와 배너현수막을 모두 제거하고, "아이온"을 적극 홍보 및 광고 하겠다"라는 약속이 이루어진다면, 또 이를 시행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업체끼리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서 우리들은 실익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협상의 법칙중 하나인 "경쟁사를 반드시 언급하라."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NC와 블리자드 양 회사에는 "당신 쪽에서 선택하지 않는다면, 우리PC방들은 경쟁사를 선택할 것이다."라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다.

NC에 있어 ‘아이온’은 사활이 걸린 게임이라 생각한다. RPG게임순위 1위 자리를 와우에 넘겨준 후 아이온은 NC의 자존심이 걸린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절호의 기회는 PC방에 다시 오기 힘들 것이라 본다. 사실 PC방은 새로운 게임을 소비자에게 광고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신규게임에 대한 "광고자"역할로서의 PC방은 어마어마한 "거대광고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PC방들은 이런 "거대광고시장"을 가지고도 광고수익은 고사하고 무료로 게임 광고를 해줘가며 비싼 게임이용료까지 지불하고 있다.

우리PC방들은 똑똑한 척만 했지 얼마나 어리석은가? 경쟁 게임사의 언인스톨까지는 어렵겠지만 "포스터 배너현수막 스티커 등을 제거하고 또 바탕화면에 타 게임사 아이콘을 게임폴더 속으로 집어넣고 특정게임의 아이콘만을 띄워 주겠다"는 약속만으로도 경쟁게임사에는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PC방의 고객들은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떨렁 한 개만 나와 있을 경우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포스터, 배너현수막 등을 보고 게임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PC방에서 적극홍보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신규게임은 심한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기 바란다. 이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의 무기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게임회사측은 PC방에서 광고를 대신해주기에 여타 광고비를 줄이는 이점을 갖게 되고, 대신 PC방 이용요금을 무료 또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추후에는 바탕화면을 게임홍보성 페이지로 제작 배포하여, 전국PC방에서 광고해 주겠다는 약속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PC방의 단합이 전재되어야 한다. 비록 가격적 단합은 어렵지만, 이 부분은 시행하기 쉽기에 충분히 가능하리라 기대된다. 일일 50만 명가량이 접속하고, 접하게 되는 우리PC방의 바탕화면, 아이콘, 트레이, 빠른 실행, 툴바 등을 반드시 적극 활용해야한다.

일일 동시접속자수 50만 명 수준의 광고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이런 좋은 무기를 두고도 왜 이를 방치하는가? 비록 자본력과 인력 등의 문제로 한계를 느끼긴 했지만, 필자는 한때 이것을 사업화시켜 "PC방을 위한 게임회사"라는 구조를 성립시켜보고자 시도한 적도 있었다. 시범사례가 한 가지만 제대로 나와 준다면, 나머지 게임사들도 우후죽순처럼 PC방의 게임사용료 인하를 추진할 수 있다. 인기가 없는 게임은 PC방 전면무료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던가?

PC방에서 인기가 없어 무료가 되고 망하는 것보다 게임사들의 자발적인 PC방 무료정책으로 인기를 끄는 것이, 최소한 캐쉬아이템 구매수익 등이 발생하기에 서로 더 이롭다는 사실을 게임회사들이 깨우치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한번만 나와 주면 그다음은 정말 쉽다. 딱 한번이 가장 중요하다.

중국에서 가짜분유를 제조한 사건이 발생하여, 중국당국은 관련자와 책임자를 포함한 24명을 공개 재판하여 전원 사형에 처했다. 이런 본보기가 있으니 이제는 더 이상 목숨을 담보로 가짜분유를 만들거나 그것을 용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본다.

바로 이런 시범케이스만 있다면 PC방은 단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본보기를 통해 계속 노력한다면 다른 게임회사들도 PC방의 눈치를 보며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때 전국 PC방들은 적극 동참해야만 한다. 이번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시도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하나하나 시도해 나간다면 얼마 안 있어 "크리티컬"이 터져가며 PC방에서 게임회사를 주무르는 시대가 개막될 수도 있다.

안된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안 되는 이유"를 100가지도 넘게 생각해 낼 수 있다. 헌데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되는 이유"가 아닌, "되는 방법"을 찾기에 이른다. 그래서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한 것이다. 제발 안 되는 이유 좀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 제안만하면 조목조목 안 되는 이유들을 어찌 그리 잘 만들어내는지, 참 대단하다 생각된다.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께서는 책임자들이 "그것은 어떤어떤 이유로 불가능 합니다"라고 말할 때, 항상 "해보기나 해봤어?" 라고 물으며 일단 시도하도록 지시 했다고 한다. 그로인해 현대라는 거대한 기업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만약 고 정주영 명예회장께서 "아~그래? 냉큼 그만두시오!"라고 말했다면 지금의 현대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시도하는 자, 그것도 먼저 시도하는 자가 살아남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기 바란다. 이번 9월의 "아이온"과 와우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격돌하는 절호의 기회를 제발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대상이 아이온이 될 수도 와우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시작되고 있는 웹젠의 "헉슬리"도 예외일수는 없다. 다만 와우쪽은 이미 인기가 있으니 아쉬울 것이 없다고 본다. 헌데 아이온의 경우에는 아직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니 만큼 NC쪽에서도 불안심리가 작용할 것이라 본다. 또한 이왕이면 우리나라 회사를 밀어주는 것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시기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범타로 삼을만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마음만 먹는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니만큼, PC방 사장님들이 모두 다함께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바이다. 필자 역시 참여를 할 뿐이며, 단체에서 나서 주어야한다. 여기서 단체란 협회나 협동조합을 포함한 PC방 커뮤니티 사이트, PC방 카페, PC방 관련 사이트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일단 단체의 이익은 배제하고 PC방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움직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PC방 시장이 발전한다면 단체는 지금보다 몇 배 발전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이익도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

아울러, 모든 단체들이 사명감을 갖고 협력하여 적극 추진해주길 진정으로 촉구하는 바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을 항상 상기하고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PC방이 크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한다. "나 하나 빠지면 끝난다" 생각하시고 동참하신다면 해낼 수 있다. 아니 해낸다. 모든 사장님들께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부디 혼자만 읽지 마시고 다른 사장님들께도 알리고 공유하여 반드시 이뤄내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다 같이 뜻을 모아 하나의 "캠페인"을 넘어선 "운동"으로 승화시켰으면 한다. 이 운동을 "PC방의 새마을 운동"이라 할 수 있는 "PC방 선택 광고 운동"이라 칭하자. 이는 우리PC방이 갖고 있던 고유권한인 "게임선택권"을 되찾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PC방은 소비자와 게임사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로, 즉 연결고리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PC방 선택 광고 운동"이 이루어지는 그날... 우리가 뭉치는 바로 그날... "인터넷게임시설제공업"이란 오명을 벗고, "게임인터넷 광고업"이라는 새로운 타이틀 또한 추가로 얻게 될 것이다. 이 운동으로 말미암아, "PC방 에피소드II"의 시발점을 알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게임회사에서 광고비를 받게 되는 그날까지 "PC방 선택 광고 운동"은 계속될 것이다. "PC방 선택 광고 운동"이 시작된 오늘, 2008년 7월 1일을 영원히 기억하길 바란다. 어려운 시기 모든 PC방에 하나님의 은총과 영광이 항상 함께하시리라 기대한다.

PC방을 사랑하는 11년차 사장 설 성 묵  kanegi85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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