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사의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히고 커버리지 확대와 더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골자로 하는 ‘기가 인터넷 2.0’을 발표했다.

새로운 ‘기가인터넷 2.0’은 커버리지 확대, 기가 와이어, 기가 와이파이, 10Gbps 인터넷으로 구분되는 4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먼저 KT는 커버리지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전국 980여 세대 아파트에 기가 인터넷망을 올해 말까지 조기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일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기가 와이어 기술을 11월에 상용화해 오래된 건물의 낡은 배선에서도 1G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자사의 ‘기가 와이파이 홈’ 서비스에 제공되던 와이파이 속도를 한층 높이고 안테나를 늘려 음영지역을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의 기가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0Gbps 서비스는 내년부터 서울 및 일부 주요 대도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며, 본격적인 상용화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