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의 과오납 요금 규모가 체납액보다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PC방 업주들은 전기요금 납부 시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규환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연도별 전기요금 체납 현황과 과다 납부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체납액은 759억 원, 과다 납부액은 2,24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 납부는 검침을 잘못했거나 계량기 수치 착오 입력 등 한전의 실수로 집계된 것이 48억 원, 고객의 실수로 이중 납부된 것이 2,201억 원이었다. 고객의 실수는 자동이체를 신청해 놓고 지로나 가상계좌 등에 직접 입금하는 경우 등이다.

특히 PC방은 전기요금에 대한 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과오납 사례가 미납 보다 높은 만큼, 갑작스럽게 높은 요금이 청구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과오납이 아닌지 문의하고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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