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에 여성 유저가 조금씩 늘고 있는 가운데 PC방 업주들은 <오버워치>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게임백서2015에 따르면 PC방의 여성 유저 비중은 21.92%(이용률, 횟수, 시간 기준)로, 78.08%인 남성 유저와 비교하면 3.56:1에 불과했다.
그런데 최근 <오버워치>로 인해 PC방을 찾는 여성 유저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버워치>는 온라인게임치고는 MMORPG에 버금갈 만큼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데다가 부분유료화가 아닌 패키지 구매 방식이기 때문에 초심자나 라이트 유저가 PC방을 방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오버워치> 유저들은 인기가 방증하는 재미 외에 진행에 따른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기존 밀리터리 FPS 보다 쉬운 조작과 직관적인 전투를 장점으로 꼽고 있다.
아직 여성 유저 증가 추이가 통계자료로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현장의 PC방 업주들은 기존 여성 유저 대비 1.5배 가량 증가했고 대부분 <오버워치>를 즐기는 여성 유저였다고 밝혔다.
라이트 유저의 증가는 게임 인구가 확대된다는 의미이며, 여성 유저의 증가는 PC방 업종에 대한 편견을 재고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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