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와 빙과류를 포함해 과자 가격 등이 모두 인상되면서 PC방 업주들은 먹거리 가격 조정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음료 품목은 코카콜라음료가 올해 1월부터 스프라이트의 공급가를 평균 7% 인상한 바 있다. 캔은 250㎖, 300㎖. 355㎖가 포함됐고, 페트는 500㎖, 1.5ℓ 등이다.

4월에는 빙과류의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 롯데제과는 월드콘, 설레임 등의 제품 용량을 10ml 늘리고, 가격을 각각 1,200원, 1,300원으로 100원 씩 인상했다.

해태제과는 부라보콘 등 3종, 롯데푸드는 구구콘 등 7종 빙그레는 붕어싸만코 등 7종의 가격을 대부분 100원 정도 올린 상태다.

여기에 더해 과자 값도 올랐다. 롯데제과는 지난 3월부터 롯대샌드, 빠다코코낫 등 비스킷류 8종의 가격을 평균 8.4% 인상했고, 크라운제과 역시 지난 달 죠리퐁, 카라멜콘땅콩, 참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4% 인상했다.

해태제과도 이달부터 에이스와 구운감자, 아이비 등을 포함해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35% 인상한다고 밝혔다. 에이스는 7.1%, 구운감자는 6.7%, 아이비는 5.3% 인상됐다.

이처럼 PC방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먹거리 상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인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마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종소비자가격을 조정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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