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중보급 그래픽카드 10에 1대 꼴로 업그레이드

<오버워치>의 흥행이 PC방 그래픽카드 교체를 가속시키고 있다. <오버워치> 정식 서비스 후 권장사양 이하의 그래픽카드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고사양 그래픽카드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오버워치> 론칭 이후 권장사양인 GTX 660 미만의 그래픽카드의 전체 점유율은 57.48%에서 54.55%로 감소했다. 권장사양에 미달되는 그래픽카드 가운데 GTX650/650Ti, 560/560Ti, 550/550Ti, 470/460/460SE/450, 260, GTS 250 등은 54.90%에서 50.24%로 4.66%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카운터 PC나 저사양 온라인게임용 PC를 제외하고 중보급형 그래픽카드가 장착돼있던 PC 가운데 9.28%가 그래픽카드를 교체한 셈이다.

이 결과 PC방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그래픽카드가 GTX560(22.83%, 5월 23일 기준)에서 GTX960(26.56%, 6월 27일 기준)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다만, <오버워치>의 권장사양인 GTX660에 그나마 가까운 성능을 갖춘 GTX560Ti이나 GTX650Ti 등은 점유율 변동이 없거나 적고, 상대적으로 성능차가 현격해 게임 구동에 어려움이 큰 GTX 460 시리즈와 GTX 550 시리즈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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