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디아블로2>가 윈도우 10 등 최신 운영체제와의 호환성 개선을 위한 새로운 패치를 선보였다.

블리자드는 지난 11일 배틀넷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디아블로2>의 최신 버전인 1.14a 패치 진행 일정과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패치는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업데이트 작업을 통해 적용이 완료되었으며, 이를 통해 최신 윈도우 운영체제에 대한 호환성 개선은 물론 애플사의 Mac OS X에서도 <디아블로2> 구동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제3자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감지 시스템 개선을 언급해 핵 관련 제재가 이뤄질 것임을 암시했다. 또한 이번 패치로 운영체제 호환이 이뤄졌으나 여기서 끝나지는 않는다고 밝혀 새로운 콘텐츠의 추가나 밸런스 조정 등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블리자드의 부사장이자 클래식 게임 그룹을 맡고 있는 ‘로버트 브라이든벡커(Robert Bridenbecker)’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워크래프트3>의 1.27 패치를 3월 15일에 전 세계 동시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OS에 대한 호환성 외에 게임 내적인 부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역시 조만간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워크래프트3>나 <디아블로2>와 마찬가지로 단순 OS 호환성 개선에만 머물지 않고 게임 내부 요소에 대한 변화를 통해 블리자드 고전 게임들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계기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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