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전후해 각종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선 롯데제과는 지난 3월 3일부터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하비스트, 야채크래커 등 비스킷 5종의 소비자가격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해 유통업체에 납품을 시작했고, 갸또, 월드콘, 설레임을 포함한 8종은 평균 14% 가격을 인상했다.

그동안 제과 1위 업체의 가격 인상은 제과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에 조만간 제과업체 대부분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지난해 말 소주 출고가가 인상된 이후 코카콜라는 올해부터 스프라이트와 일부 콜라 제품의 공급가를 7% 인상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증권가에서는 조만간 라면 제조사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해 실제 주가도 상승했다.

PC방에 직접적인 품목은 아니지만 이미 양파, 두부 등의 가격이 올라 서민물가에 대한 우려가 각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PC방 업주들 역시 마진율 감소가 예상되므로 먹거리 매입가격에 따라 판매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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