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가 PC방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버워치>와 <서든어택2>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레스> 후 기대되는 신작 중 가장 빨리 선보이는 게임은 <오버워치>다. 지난해 북미에서 클로즈베타테스트(이하 CBT)를 실시한 바 있는 <오버워치>는 올해 2월 10일부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CBT를 재개하며, 2월 17일에는 한국에서도 CBT가 시작된다.

   

최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출시 일정을 감안하면 4월에서 5월 사이에 출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보통 학생들의 방학 시점을 고려해 게임을 출시하는 국내 게임사와 달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시장의 비수기로 불리는 학기 중 신작을 출시해 왔다.

특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출시한 <히어로브오브더스톰>은 CBT를 진행하던 와중에 공개서비스로 전환한 바 있어 <오버워치> 역시 장기간의 CBT를 거친 후 바로 정식 출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많다.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또 하나의 신작은 <서든어택2>다. 개발 착수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지금까지 별 다른 소식이 없었던 <서든어택2>는 최근 전작 <서든어택>과 그래픽을 비교하는 영상이 공개되는가 하면 인기 BJ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서든어택2> 이벤트 경기를 치르는 방송이 진행되는 등 출시 임박을 짐작케 하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든어택2> 홈페이지에는 내용을 로딩하는 과정에서 ‘Summer 2016’이라는 문구가 강조되어 노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넥슨이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사실상 여름방학을 앞둔 6월과 7월 중 공개시범서비스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PC방 업계 관계자는 “아마도 <블레스> 이후에는 <오버워치>와 <서든어택2>이 가장 주목할 만한 게임일 것”이라며 “FPS만 2종이 잇따라 출시되기 때문에 FPS 게임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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