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2월호(통권 30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다크에덴2>가 지난해 6월 1차 CBT 종료 후 8개월 만에 2차 CBT를 선보였다. 이번 CBT에는 2만 명 이상의 유저가 몰리며 여느 대작 못지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크에덴2>는 전작 <다크에덴> 특유의 고어한 분위기와 세계관 스토리 등을 계승하고, 하드코어 유저들의 절대적 욕구인 PK를 강화해 기존 유저는 물론 새롭게 접하는 유저들까지 만족시킬만한 게임으로 거듭 나고 있다.

개발사 소프톤엔터테인먼트(대표 유태호)는 오랜 기간 전작을 운영하며 쌓은 모든 노하우를 <다크에덴2>에 응축시켜 문제점은 개선하고 장점은 더욱 강화해 최고의 액션 호러 MMORPG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크에덴2>의 전반적 특징과 1차 CBT 이후 어떤 모습으로 달라졌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독창적 진영과 클래스
<다크에덴2>는 크게 ‘슬레이어 연합’과 ‘뱀파이어 동맹’ 두 진영으로 나뉜다.

먼저 ‘슬레이어 연합’의 특징은 NPC를 통해 무기에 은도금 상태를 부여할 수 있으며, 은도금 상태의 무기 장착 시 뱀파이어 진영에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슬레이어 연합’의 클래스(직업)는 ‘어썰트’, ‘체이서’, ‘홀리오더’가 있다. ‘어썰트’는 모든 종류의 검술에 능통한 근접전투병과다. ‘체이서’는 파괴, 공장, 저격 등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사하는 병과다. 다양한 전술을 사용한 만큼 다양한 화기를 다루며 원거리 공격이 주를 이룬다. ‘홀리오더’는 3차 CBT 때 그 모습을 드러낼 계획으로, 어떤 역할을 선보일지 아직 미정이다.

   

반면, ‘뱀파이어 동맹’의 특징은 ‘슬레이어 연합’과 다르게 MP(마나)게이지가 존재하지 않고 HP(체력)게이지만 존재해 스킬을 사용할 시 체력이 소모된다. 클래스는 ‘블러드 워커’, ‘다크 아이’, ‘둠’이 있다.

‘블러드 워커’는 피의 마법과 강력한 육체 능력이 특징이며 순간적인 대쉬 능력이 뛰어나다. 근접전에 능해 물리 방어력과 물리 공격력이 다른 뱀파이어 클래스에 비해 높다. ‘둠’은 흑마술의 마스터로서 정신파괴 마법을 사용한다. 마법 방어력과 공격력이 가장 높은 클래스다. ‘다크 아이’는 2차 CBT 때 처음 모습을 보이는 클래스다. 검을 다루는 데에 익숙하며 독과 산성액을 검은 생물과 혼합하여 강력한 마법을 구사한다.

<다크에덴2>는 기존 MMORPG와 다른 클래스 명을 설정해 특성이 다각화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양 진영 간의 상호 밸런스와 각 클래스별 밸런스가 1차 CBT보다 나은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간 모습이 엿보인다.

쿼터뷰 차용과 직관적 전투 강조
<다크에덴2>는 다수 게이머에게 익숙한 쿼터뷰 시점을 차용해 상대적으로 초보 PC 온라인게이머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는 많은 유저를 끌어 모아 다수 이용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MMORPG 장르로서는 안성맞춤인 시점인 것이다.

   

또한 마우스로 적을 클릭해 공격하는 직관적인 전투 방식을 지향한다. 이는 다른 요소보다 눈앞의 여러 적을 빠르게 쓰러뜨리는 ‘전투’를 강조하는 명확하고 쉬운 목표를 제시한다. 다수의 게이머가 전략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개발진의 의도로 엿보인다.

따라서 초반 성장이 쉽고 빠르게 해 레벨업을 할수록 다양한 스킬 콘텐츠와 아이템을 사용해 몬스터 사냥으로 인한 지루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두 진영 간의 피 튀기는 PVP
<다크에덴2>는 서로의 진영 간을 오갈 수 있어 PVP(Player VS Player)가 가능하다. 특히 <다크에덴2>만의 색깔로 PVP 콘텐츠를 살려내 기존 MMORPG의 요소에 충족할 뿐만 아니라 게임 내의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일정시간마다 특정 필드에서는 종족 간 전쟁 이벤트가 발생하며 승리 조건을 만족할 시 승리할 수 있다. 전쟁의 종류에는 탈로스 유적지 필드의 점령전과 페로나 국도 필드의 파괴전이 있다.

마치며…
2차 CBT에서의 <다크에덴2>는 1차 CBT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모습이 엿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반적으로 UI(User Interface)가 바뀐 것이다. 1차 CBT 게임 내 UI는 가독성이 떨어지고 캐릭터의 스킬, 능력치 창의 직관성이 부족해 플레이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2차 CBT에서는 클래스별로 시작하는 장소도 다르고, 사냥터 및 몬스터 수도 대폭 늘렸으며, 게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튜토리얼 필드도 별도로 삽입했다.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즐길거리가 늘어났다.

오는 여름 마지막 CBT를 계획하고 있는 <다크에덴2>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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