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2월호(통권 30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게이머들에게 있어 더 이상 키보드는 단순 입력장치가 아니다. 빠른 입력속도와 손맛을 무기로 하는 기계식 키보드는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 나는 이스포츠 등의 인기에 힘입어 PC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핫 아이템이 된지 오래다.

부담스런 가격이 문제였던 기계식 키보드는 체리사의 특허 만료와 함께 다양한 축들이 등장해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많은 유사축 가운데에도 카일사의 청축은 세대를 거듭하며 독보적으로 발전해 현재는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중화와 함께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게이밍기어 시장 공략을 위해 로이체는 카일사의 청축과 레인보우 LED를 탑재한 게이밍 키보드 시크릿(XECRET) K750L을 선보이며 라인업 넓히기에 나섰다. 담백한 디자인의 시크릿(XECRET) K750L을 통해 로이체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을 알아봤다.

카일 청축을 탑재한 게이밍 키보드
로이체의 시크릿 K750L은 카일사의 청축을 탑재해 경쾌한 타건음과 더불어 청축 고유의 클릭감을 제공한다. 5,500만 회의 키입력 내구성을 지녔으며, 60±10g의 키압으로 탄력 있는 반발성을 보여준다.

기계식 키보드답게 게이밍에 필수인 N키 롤오버로 모든 키의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하며, 금융권 사이트 접속 시 공인인증서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해결을 위한 6키 모드로의 변환 역시 지원한다.

게임 플레이 도중 잘못 누르는 실수가 발생하기 쉬운 윈도우키의 작동을 막는 잠금 기능도 빠짐없이 탑재했으며, FN키와 W키를 조합해 FPS게임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W, A, S, D 키와 방향키를 물리적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1,235g의 묵직한 무게와 넓은 면적의 미끄럼 방지 고무를 탑재해 급박한 게임 환경에서도 밀림현상 등으로 인한 조작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억제하고 있으며, 1.8미터 길이의 직조 케이블을 채택해 꼬임이나 단선을 대비한 내구성 확보와 더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아울러 고급형 게이밍기어에 자주 채택되는 금도금 USB 단자와 노이즈필터를 더해 신호 전달에 유리하도록 했고, 별도의 USB 단자 덮개와 케이블타이를 일체화 해 분실 위험 감소와 더불어 선 정리와 보관 등의 편의성을 높였다.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 레인보우 LED
시크릿 K750L은 묵직한 블랙 무광 색상을 기반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104키 레이아웃을 채택했으며, 키보드 우측 키패드 상단부에 XECRET 마크가 그려진 알루미늄 재질 플레이트를 더해 포인트를 주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레인보우 색상의 LED를 채택, 키 열마다 다른 색상의 LED를 배치했다. 또한 오랜 사용에도 지워질 염려가 없어 반영구적인 이중사출키캡을 채택해 각인된 문자마다 LED를 투영한다. 여기에 한글과 일부 특수기능을 레이저 프린팅을 통해 표기해 직관성을 더하고 있다.

화려한 색상의 레인보우 LED는 숨을 쉬듯 점멸하는 브리딩 모드를 비롯해 웨이브 모드, 터치 모드, 터치 웨이브 모드, 물결 웨이브 모드, 전체 모드, 사용자 모드 등의 7가지의 LED모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SL(Scroll Lock)키를 통해 모드 간 변경과 LED 오프가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 설정 모드의 경우 FN키와 DEL키를 통해 원하는 형태로 최대 6가지 LED 배열을 저장할 수 있어 즐겨하는 게임별로 특정키만 점등되도록 할 수 있으며, FN키와 INS키를 통해 미리 저장해 둔 6가지의 사용자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FN키와 상, 하 방향키를 이용해 LED의 밝기를, FN키와 좌, 우 방향키를 조합해 브리딩 모드의 점멸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키보드 기판 내에 별도의 메모리를 내장해 사용자의 커스터마이징 내용과 조명 모드, 조명 밝기 등의 설정을 저장 및 유지하도록 해 컴퓨터 전원 등으로 인해 설정이 초기화 되지 않도록 했다.

일반 PC 사용에도 적합한 다양한 기능
게이밍이 아닌 일반 PC 사용 시에도 적합하도록 F4부터 F11까지의 키에 FN키와 조합을 통한 멀티미디어 핫키 기능을 추가해 미디어플레이어의 실행, 재생, 트랙 변경, 볼륨 조절, 음소거 등을 간편하게 제어 할 수 있게 했으며, F1, F2, F3을 FN키와 조합 시 각각 내컴퓨터, 인터넷, 계산기 등을 편리하게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프트나 스페이스바 등의 길이가 긴 키의 입력 시 고른 압력이 가해질 수 있도록 체리식(버튼형) 스테빌라이저를 채택해 압력을 분산 시켰다. 또한 키캡의 용이한 탈부착을 돕는 키캡 리무버를 키보드 바닥면에 탈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제품과 함께 기본 제공해 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분실의 우려를 줄였다.

   

아울러 시크릿 K750L은 일반적인 키보드와 달리 고유한 2중 구조의 높낮이 조절 받침대를 채택,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해 각도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키보드의 열마다 키캡의 각도와 높낮이를 다르게 디자인한 스텝스컬처2를 적용해 오랜 타이핑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목의 부담과 피로를 낮춰준다.

대중적인 게이밍기어 PC방에도 적합
시크릿 K750L은 기계식 키보드의 기본에 충실한 교과서적인 게이밍기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게이밍 기어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게이밍을 위한 다양한 필수 기능을 고루 탑재했으며, 화려한 레인보우 LED로 멋을 냈다. 또한 고유한 2중 구조의 높낮이 조절 받침대나, 키캡 리무버의 보관 편의성, 일체형 USB 단자 보호캡과 케이블타이 등 사소한 디테일에도 세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다양한 기능의 제품이라도 모든 사용자가 조작법을 숙지하고 활용하기 어려운 PC방 환경을 고려할 때 직관적이고 내구성 높은 시크릿 K750L은 PC방용 기계식 키보드로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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