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숙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이 발표한 ‘2015년 식품 소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즉석조리식품 구입 경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가구 내 식품 주 구입자 2,000명 및 가구원 2,12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즉석조리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주 구입자는 전체 응답자의 74.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61.9%, 2014년 72.6%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다.

특히 즉석조리식품의 주 구입자 연령대는 상대적으로 낮았고, 주 구입자가 기혼자이거나 어린이 이하 가구원이 있는 외벌이 가구 등에서 즉석조리식품 구입 경험률이 높게 나타는 특징을 나타냈다.

최근 3개월 이내 구입 경험률과 구입 빈도가 가장 높은 즉석조리식품은 ‘냉동 만두와 딤섬류’였으며, 향후 구입을 늘릴 주 품목 역시 ‘냉동만두와 딤섬류’인 것으로 나타나 PC방 업주들은 즉석조리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반영해야 할 전망이다.

다만, 소비자들의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평가는 편의성과 경제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으나, 영양이나 안전성, 맛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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