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2월호(통권 30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고급형 주변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멤브레인 키보드들도 플런저를 탑재하는 등 고급화를 꾀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플런저 키보드들은 고급스러운 외형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멤브레인의 단점이었던 복수키 입력 시 충돌을 해결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고급 주변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미 고급형 멤브레인 키보드 ‘퀀텀’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엠이아이씨(MEIC)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플런저를 더해 키감까지 보강한 새로운 고급형 키보드 ‘퀀텀 라이트 레인보우 LED 플런저(Quantum Lite Rainbow LED Plunger)’를 자신 있게 내놓았다. 엠이아이씨만의 독특한 플런저란 어떤 것인지 꼼꼼히 살펴봤다.
퀀텀 라이트 레인보우 LED 플런저 키보드는 알루미늄 소재와 아크릴을 혼용해 디자인했다. 알루미늄만으로 디자인된 키보드나 일부 플라스틱을 적용해 LED를 투과하는 키보드는 종종 볼 수 있었으나 키보드 전체를 아크릴 테두리로 두른 키보드는 퀀텀 라이트 레인보우 LED 플런저가 최초일 것이다.
퀀텀의 뒤를 잇는 세련된 디자인
퀀텀 라이트 레인보우 LED 플런저 키보드는 기존 퀀텀의 장점을 계승 발전 시켰다. 세련된 비키 스타일을 적용했고, 알루미늄 소재와 어울리는 화이트 키캡과 화려한 레인보우 LED 백라이트를 채택했다.
쫀득한 키감을 제공하는 플런저 키보드
이중사출이 아닌 레이저 프린팅 방식의 키캡을 적용했으며, 외국식 키 배열이 아닌 한국식 자판 배열을 채택해 국내 사용자에게 친숙한 ┛자형 엔터키를 제공한다. 또한 출시 초기 이벤트로 5,000대 한정으로 제공되는 손목받침대는 장시간 이용 시 손목의 피로를 덜어준다.
퀀텀 라이트 레인보우 LED 플런저 키보드는 독특한 플런저를 채용해 기계식과 유사한 쫀득한 키감과 타건 음을 제공하며 +모양으로 제작되어 기존 여타 기계식 키보드들의 키캡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게이밍 키보드
미디어 플레이어의 실행과 제어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핫 키와 휠 방식의 볼륨 다이얼을 장착해 편의성을 더했다.
USB타입의 고급 직조 슬리빙 케이블을 1.5m의 넉넉한 길이로 제공하며 PC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중에 발생하는 노이즈를 억제하는 필터와 선 정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벨크로 타이를 더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PC방에도 안성맞춤
퀀텀 라이트 레인보우 LED 플런저 키보드는 PC방에서 자주 발생하는 음료수나 커피를 쏟는 경우에도 내부로 쉽게 침투하지 않도록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비키 스타일은 먼지청소 등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전작 퀀텀과 동일하게 무상 2년의 AS를 지원하며 기계식 키보드 대비 훨씬 저렴한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게이밍키보드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기계식 키보드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PC방이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제품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