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서 유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질문 내용 중 PC방 관련 문항이 포함돼 귀추가 주목된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LOL 플레이어 정기 설문 조사’라는 타이틀로 유저들에게 이메일을 발송, 이스포츠, PC방, 비매너 플레이어, 새로운 매너 시스템 등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특히 PC방에 관한 질문은 PC방 이용 빈도, PC방 프리미엄 혜택에 대한 만족도, 전국 PC방 토너먼트 참가 의향, 다른 유저들의 플레이 태도가 미치는 영향 등을 묻고 있는 눈길은 끈다.

<LOL>은 공개시범서비스 돌입과 동시에 PC방에 모든 챔피언을 오픈하고, IP 20% 증가라는 프리미엄 혜택을 적용했다. 이는 다채로운 챔피언을 구현하고 있는 <LOL>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묘책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유저들은 저마다 포지션을 굳혔고 주력 챔피언을 정하게 되면서 모든 챔피언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유저 대다수는 남아도는 IP를 주체하지 못하고 있어 IP 20% 증가 혜택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실정이다.

그동안 ‘플레이어 중심(Player-focused)’이라는 철학을 홍보해온 라이엇게임즈가 <LOL>의 낡은 PC방 혜택을 새롭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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