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 PC 가동률이 또 다시 21%대에 머물렀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5월 18일부터 24일까지의 주간 가동률은 0.77% 포인트 하락한 21.11%를 기록했다. 이런 성적표는 단기방학 종료가 가동률에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비수기 수준으로 되돌아온 결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는 평일과 주말의 가동률 격차가 어느 때보다는 크게 나타났다. 18일부터 22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8.18%로 집계돼 비수기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반면, 23일과 24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8.46%를 기록해 10% 포인트 이상의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일 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한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 <리그오브레전드>보다 높은 연령대의 게이머에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오픈 분위기가 주말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21일에는 10위로 시작했지만 매일 한 계단씩 점유율 순위를 올렸고, 지난 24일에는 점유율 2.39%로 <디아블로3>를 제치고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기세가 이어진다면 점유율 2.94%의 <리니지>를 추월해 6위에 올라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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