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장 낮은 가동률이 집계되는 4월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PC방 업주들은 매출감소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한 PC방 업주는 “지금까지 수년째 PC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장 낮은 일매출을 기록해 걱정”이라며 “이 같은 매출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어 또 걱정”이라고 전했다.

경력이 짧은 신규 PC방 업주는 “올해 처음으로 PC방 내부에 고객이 한 명도 없는 상황을 겪었다”며 “말로만 들었지 4월 비수기가 이처럼 어려운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4월 가동률을 살펴보면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평균 21.09%로 집계됐다. 3월 한 달 평균 가동률이 22.93%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1.84% 하락한 것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PC방 업주들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시행되는 봄 단기방학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잠시나마 방학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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