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엔비디아에서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 GTX 980/970을 출시한 이래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페디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외장 그래픽카드 점유율은 엔비디아가 76%로 GTX 980/970이 출시된 3분기 대비 4.5%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1.1% 상승한 것이다.

AMD 라데온의 점유율은 일명 ‘광산 노동자’ 시리즈와 높은 가격대 성능을 앞세웠던 라데온 R200 시리즈가 흥행했던 2013년 35%를 기록했으나, 2014년 3분기 28.4%로 낮아진 뒤 4분기에는 24%가 됐다.

존페디리서치는 엔비디아가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 제품으로 기대 이상의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며, AMD는 R9 390X 등 차세대 그래픽카드의 루머가 얼마나 현실화되냐에 따라 점유율 추이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해마다 PC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 그 하락세가 다소 감소했다는 분석과 함께 PC 게임의 진보로 인해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은 한동안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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