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이후 3년째 인상 억제, 내년 하반기 인상 가능성 높아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농심이 내년에 라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라면 가격이 인상되면 PC방 먹거리 요금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농심은 그동안 밀가루 값 인상 등으로 라면 가격 인상요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이후 3년 동안 가격인상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원자재가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는 라면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주식 시장에서는 이 같은 예측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인상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맥의 가격 상승세와 곡물 가격의 인상, 원화약세의 지속과 원재료 구입 부담이 가격 인상 요인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3년째 요지부동에 있는 라면 가격도 주식 시장을 부채질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판매단가를 10% 인상하면 영업이익이 60% 개선된다는 추정치도 등장하고 있다.

PC방의 경우에는 라면 가격에 큰 변화가 없다.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물을 제공하는 등 부가적인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고정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납품가격이 인상되면 마진율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실제 라면 가격이 인상될 경우 요금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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