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수능)과 <피파온라인3> 스팟성 이벤트가 일시적으로 PC방 가동률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지만, 앞으로 겨울방학 직전까지는 매출상승 기대 요소가  미미해 앞으로 한 달 가량 PC방 업계에 가을철 비수기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겨울방학은 12월 25일 성탄절을 전후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마지막 주까지는 매출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공휴일 등 PC방 매출이 상승할 요인도 없다.

다만, 신작 게임 출시가 PC방 가동률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11월 20일 출시된 상태이며, <검은사막>은 12월 내 OBT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와우>는 과거 수년 간 PC방 점유율 TOP 10을 유지해왔던 저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개인의 경우에는 디지털 구매 등으로 비용을 지출해야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가 제공되는 PC방 유입이 기대되는 것이다.

아울러 2학기 기말고사 시점도 유일하게 가을철 비수기로 인한 매출감소를 방어하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주택밀집지역의 경우에는 시험기간에 가동률이 소폭 상승하고, 2학기 기말고사 이후에는 사실상 학업이 끝나기  때문에 학생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PC방 업주들은 신작 게임의 출시와 2학기 기말고사 시점을 살펴 매출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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