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자영업자 수, 5만 7,000명 늘어

자영업자 수가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가 2,588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만 4,000명이 증가한 가운데, 자영업자 수도 0.8% 증가했다.

연령대별 신규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50대가 23만 5,000명, 60세 이상 19만 9,000명, 20대 11만 6,000명, 40대 1만 9,000명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30대는 5,000명이 감소했다.

이는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주며,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 진출 등이 다시금 활발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결과로 보인다.

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1,877만 6,000명으로 53만 6,000명이 늘었고, 비임금근로자는 710만 8,000명으로 5만 7,000명이 늘었다. 자영업자가 5만 7,000명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자영업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014년 1월 이후 7개월 만으로, 은퇴 후 경제활동을 위한 중장년층의 유입이 다시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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