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게임네트웍스가 개발한 신작 MMORPG <플라곤(Flagon)>을 공개했다.

웹젠은 오는 8월 21일부터 약 열흘 간 해당 게임의 첫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개발 보완을 거쳐 이르면 9월 중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14일에 CBT 준비를 위한 홈페이지를 열고, 테스트 참가자 모집과 함께 MMORPG ‘플라곤’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플라곤>은 캐릭터의 스킬과 장비를 조합해 육성하는 자유성장을 기본으로 두 진영 간의 끝없는 대립(RvR, Reign versus Reign)과 길드전을 그린 다중 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이다.

게임에서는 10개의 캐릭터 중 자신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국가, 무기, 방어구, 스킬 등 캐릭터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특히, <플라곤>은 게임머니를 이용해 게임과 웹(게임 홈페이지)상에서의 거래를 연동시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게임 내 아이템 및 길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바일을 통해 연동하는 휴대폰 거래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플라곤>의 대부분의 콘텐츠는 자신이 가입한 길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우선 <플라곤>에서의 길드는 현실세계에서의 회사와 같이 운영된다. 가입한 길드에서는 길드원의 등급에 따라 정기적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게이머들끼리 거래가 가능한 ‘길드주식’이 따로 있어 배당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좋은 길드, 강력한 길드일수록 해당 길드의 ‘주식’은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

또한, 대부분의 전쟁과 전투는 AOS(aeon of Stripe, 또는 MOBA 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방식에 가까운 맵을 배경으로 전장과 영지전, 챔피언쉽으로 진행된다.

‘전장’은 캐릭터의 성장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PvP(Players versus Players)전투다. 매 시간 열리는 ‘전장’은 소속 국가에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 동안 열리는 상대방의 영지(킵, Kee)을 먼저 함락하거나 높은 점수를 얻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모든 ‘전장’에서는 캐릭터의 레벨과 상관없이 스킬과 무기의 조합에 따른 영향만 받기 때문에 참가자들 간의 전략과 전술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장’을 통해 경험을 축적한 캐릭터는 실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영지전’과 ‘챔피언쉽’을 통해 국가와 길드를 성장시키는 전쟁에서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

영지전은 발도르와 루치니 등 소속 국가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국가 간 전투이며, 챔피언쉽은 소속국가 내 길드 간에 자금과 재화의 조세권을 놓고 왕국의 운영권을 겨루는 전쟁이다. 각 전투와 전쟁은 정해진 시간을 주기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승리한 진영이나 길드는 이에 따른 보상을 얻게 된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길드를 성장시키는 핵심은 길드원들의 자원 생산과 이에 따른 부의 축적이다. <플라곤>에서 길드의 힘은 자신의 힘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길드원 간의 협력과 길드의 성장이 무척 중요하다.

유저들은 농장, 목장, 광산, 바오밥 던전 등에서 생산과 채집활동을 통해 각종 아이템 제작 및 승급을 위한 원자재를 획득할 수 있으며, 생산된 원자재는 자신의 영지창고로 후송돼 거래에 활용된다.

<플라곤>이 지향하는 최종점은 게임내 경제시스템의 활성화다. 각 캐릭터와 길드가 전투와 채집, 생산을 통해 축적한 대부분의 아이템은 게임머니를 활용해 웹과 연동되는 거래시스템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며, 순환하는 경제시스템을 통해 게이머들은 보상과 수집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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