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급 5,384원으로 대학등록금 660만 9천 원 마련하려면 1,227시간 일해야

최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에서 아르바이트로 대학등록금을 벌기 위해 일해야 하는 시간을 산출한 결과 평균적으로 1,024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발표해 주목된다.

해당 구인구직 사이트는 대학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4년 4년제 대학의 당해연도 평균 등록금 액수인 660만9천 원을 기준으로 삼고, 6개월 간 등록된 채용공고 중 시급으로 급여를 제시하는 104개 직종의 채용공고 시급 기준을 통해 시간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PC방의 경우에는 다른 업종보다 일해야 하는 시간이 더 많은 업종으로 꼽혔다. PC방의 평균 시급은 5,384원으로, 도서·DVD대여점(5,342원), 편의점(5,344원), 베이커리·도넛(5,378원), 주유·세차(5,400원) 등의 업종과 함께 시급이 낮은 하위 5개 업종으로 꼽혔다.

결국 PC방에서 대학등록금을 벌기 위해 일해야 하는 시간은 1,227시간이었다. 다만, 산출된 시간은 근무를 위해 이동하는 교통비, 식대 등을 포함하지 않고 급여를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가정 아래 나온 시간이다. 도서·DVD대여점은 1,237시간이었다.

반면, 시급이 높은 상위 업종을 살펴보면 피팅모델의 경우 총 427시간, 바(bar) 알바의 경우에도 한 푼도 쓰지 않고 468시간을 근무하면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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