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6월호(통권 28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국 인구 대비 PC방 수를 통계화해 그 현황을 알아보는 기획으로 3번째 부산 영남권 편이다. 이번 호에는 부산 영남권에 해당하는 부산, 대구, 울산을 비롯해 경상남북 권역에 대한 시, 군 단위로 더욱 세분화해 인구대비 현황을 확인해보았다.

통계의 기준이 되는 구 단위 인구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주민등록 연앙인구’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전국 PC방 수는 2013년 12월 아이러브PC방 신문 발송 정보를 기반으로 14,412개를 기준으로 잡았다. 2014년 1월 이후 PC방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구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없으며, 전국 통계 자료와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2013년 말에 대한 기준으로 통계를 냈다.

부산, 영남권 최대 인구밀집 지역

   

부산시는 인구에 비해 PC방 수가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밀지역이 강서구를 비롯해 기장군, 서구, 영도구, 동래구, 해운대구, 사하구, 수영구 등 8개 구로 나타나 전체 16개 구군의 절반을 차지했다. 가장 과밀 분포를 나타내는 지역은 PC방 1곳당 1,933명인 중구였으며, 그 뒤를 금정구(PC방 1곳당 2,135명)와 부산진구(PC방 1곳당 2,858명)가 이었다.

대구, 출혈경쟁 대비 저밀지역 많아

   

대구시는 출혈경쟁으로 유명하지만, PC방 수만 놓고 본다면 저밀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8개 구군 가운데 달성군(PC방 1곳당 6,550명)을 비롯해 수성구, 달서구 등 3개 구가 저밀지역이었으며, 과밀지역은 남구(PC방 1곳당 2,841명) 1곳에 불과했다. 더욱이 이 외 4개 구 중 3곳이 PC방 1곳당 인구수가 3천명 중후반대로 나타나 대구시 전반이 저밀지역이었다.

울산, 영남권 최대의 과밀지역

   

권역내 5개 구군 가운데 중구, 남구, 동구 등 3곳이 과밀지역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울산시 내 전체 PC방 327개 가운데 65.44%인 214개가 중심가인 중구와 남구에 밀집해 있다. 북구와 울주군은 PC방 1곳당 인구수가 각 8,779명과 7,672명으로 조사되어 저밀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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