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28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가 게임 유저들 사이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디아블로3>는 PC방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디아블로3>의 PC방 이용시간은 연일 상승가도를 내달렸고 급기야 10%를 돌파하면서 빅3의 대열에 합류했다.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이 같은 인기는 출시 하루 전 열린 전야제 행사에서 이미 엿볼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아온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응원을 통해 새삼 ‘디아블로’ 라는 타이틀이 가진 팬덤을 실감케 했다.

   

열혈 게이머는 다 모였다
지난 3월 24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 이벤트파크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출시에 앞서 개최한 전야제 행사에 참여하려는 팬들 때문이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팬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장판을 예약 구매한 현장 수령자 1, 2, 3호를 대상으로 준비한 상품을, 소장판 현장 수령자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현장 경품 추첨을 ‘소장판 예약 구매자 한정 이벤트’와 ‘전체 방문객 대상 이벤트’ 두 가지로 준비해 현장 수령을 선택한 예약 구매자 1천 명과 일반판 패키지를 특별 할인가에 구입하려는 5백 명 모두를 챙겼다는 평가다.

또 <디아블로3>를 구입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열혈 게이머가 화제가 되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오전 3시부터 현장을 찾아온 열혈 게이머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장 수령자 1호 이주호씨(29세)는 “2년 전 <디아블로3> 출시 때 사촌 동생이 대한민국 1호 소장판 구매자가 되어 매우 부러웠다”라며 “‘디아블로’ 시리즈의 팬으로서 나도 그 자리에 서고 싶어서 일찍 왔는데 이러한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확장팩 출시는 일종의 축제
해가 저물고 어둠이 깔리자 행사장 분위기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대형 스크린에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펼쳐지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백영재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하면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백 대표는 “올해는 블리자드에게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타이틀이다”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유저 여러분들이 즐겁게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아울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케빈 마틴즈 수석 디자이너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한편, 코스프레 전문팀 스파이럴캣츠가 <디아블로3>를 테마로 한 이색 코스프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유명 레이싱 모델이자 소닉 스타리그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천보영’, 영화배우이자 레이싱 모델로도 활동 중인 ‘오시은’ 그리고 유명 비보이팀 긴조크루가 함께 무대를 장식했다.

단순히 게임 속 캐릭터의 모습을 선보이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화려한 비보잉까지 더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LG 탭북, BOSE 스피커, LG 파노라마 모니터 그리고 소니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게이밍 마우스 등을 선물하고 개발자 사인회도 진행해 현장 관람객들의 만족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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