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까지의 핵심내용은 좋은 근무자는 발굴하는 것이 아닌 육성시키는 것이라 말씀드렸습니다.

결론 - 현재의 PC방은 업종 태동 이래 가장 큰 불황기라 할 수 있습니다. 업종 쇠퇴기에 이미 들어섰다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공급 과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느 곳에나 PC방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이 필요치 않기에 명퇴자나, 자영업을 생각하는 대다수가 PC방을 염두에 두어 PC방 창업은 우후죽순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업종의 구조 조정기 인데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문제로 출혈경쟁이 난무합니다. 전 재산 다 털어버리고 가족, 은행돈에 빚까지 털어 넣은 처지에 그냥 손 털 수도 없기에 내가 살려면 경쟁업소를 죽여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경쟁력 확보가 핵심인데, 그런 의미로 매장 운영시스템을 바꾸어서 살아남자는 내용의 칼럼을 지난 호까지 총 6회에 걸쳐 기고하였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요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외부적인 요인을 탓하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에 풀 수 없는 문제이고 내 자신 나의 매장 내부에서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해 나간다면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가 내부조직 시스템을 개편하는 것이고 핵심역량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가 PC 사양이외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시스템을 개선시키는 것입니다.

세 번째가 주변에 수많은 성공사례를 습득하고 작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습을 하여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사장님들 자신이 스스로 매장운영에 혼을 불어넣는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단 1초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아이러브PC방’을 구독하시는 모든 사장님들께서는 경쟁력을 갖추시고 살아남아, 강하다는 것보다 강해지셔서 번영하는 매장을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인터넷PC방 협동조합 이사장 최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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