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통한 PC방 창업비용은 얼마일까?

지난해 PC방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공개한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PC방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법인사업자 12곳의 창업 부담금을 살펴본 결과 가맹점 1곳 당 평균 창업비용은 1억 3,332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기본 창업비용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곳은 맥스피드PC(대표 김덕진)로 1억 6,280만 원이었으며, 가장 적게 요구되는 곳은 1억 원의 에스앤티플러스(대표 김상돈)였다.

새로 창업한 가맹점 수는 총 가맹점 수를 공개하지 않은 1곳을 제외하고 11개 브랜드에 350개로 집계되었다. 1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마다 매년 31.8개의 PC방이 가맹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 반대로 계약 만료 및 가맹해지 등 가맹본부와의 가맹이 종료된 것은 11개 브랜드에서 총 241건으로 1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마다 21.9개의 PC방이 사라졌다. 이외 통상 1년에서 최장 2년인 가맹 유지 기간 내 사업을 포기하고 양수양도를 통해 명의를 변경한 경우는 총 1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PC방 가맹본부마다 매년 약 23곳의 가맹점주가 사실상 가맹 영업을 포기한 것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평균 창업비용은 매장의 평균 크기의 공개가 병행되지 않아 면적당 평균 창업비용은 산정할 수 없어 구체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또한 임대 보증금 역시 산정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매장 공사 중 추가로 요구되는 비용 등은 일체 반영되지 않은 것인 만큼 실제 창업에는 이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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