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진화하는 PC방 상대 사기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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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진화하는 PC방 상대 사기행각
  • 승인 2007.10.23 15:35
  • 아이러브PC방 이시우
  • press@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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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업주가 자리 비운 시간대 노려
- 날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다양화되는 사기행각
- 아르바이트 및 업주들 각별한 주의 요망

최근 보이스피싱이라는 신종 사기수법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이라는 사기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 수록 점점 더 다양해지고 치밀해져가는 사기꾼들 때문에 피해자는 날로 늘어가는 추세이다.

꼭 전화사기는 아니지만 이런 비슷한 일들은 PC방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소화기 교체다. 소방기구라는 점을 이용, 법에 대해 잘 모르는 순진한 업주나 알바들을 상대로 몇 만원씩의 돈을 갈취해가는 것. 이런 수법이 널리 알려지자 최근에는 PC방에도 보이스피싱처럼 신종 사기수법이 판을 치고 있다고 한다.

한 PC방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런 피해 사례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PC방 업주인 A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커뮤니티에 자신과 같은 피해를 당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내용인 즉슨 퇴근 후 다음 날 출근을 해보니 못 보던 휴지가 있더란다. 아르바이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아르바이트는 사장님이 주문한 것 아니냐며 되물었다고 한다. 휴지를 판 사람은 업주가 없는 틈을 타 미리 준비한 영수증을 건네며 아르바이트 직원에게서 돈을 받아낸 것이었다. 덕분에 4만원이 넘는 돈을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구입하는데 써버린 것이다. 

   

다른 한 PC방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B씨는 얼마 전 또 다른 형태의 사기를 경험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아르바이트 직원에게서 전화가 걸려온 것. 컴퓨터 A/S를 하러 왔다는 이 사람은 자신이 거래하던 업체의 직원이 아니었다. 수상하게 여긴 B씨는 아르바이트에게 사기꾼임을 알려주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 업주와 친분이 있다며 아르바이트 직원을 속인 후 돈을 빌려 달아나는 일도 적지않다고 한다. 이 처럼 PC방을 대상으로 한 사기꾼들은 대게 업주가 자리를 비운 시간을 노린다.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이라면 십중팔구 당하는 일이 허다하다.

날이 갈수록 대담한 수법이 동원되고 있기 때문에 PC방 업주나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겐 좀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업주들에게는 평소 주변의 다른 PC방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여 위와 같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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