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 OS로 주목받는 안드로이드, 온라인게임 클라이언트 공급 여부가 시장 확산 관건

최근 인텔의 안드로이드 PC 플랫폼 로드맵이 공개되면서 OS 등 PC 시장 전체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인텔의 안드로이드 PC 플랫폼 로드맵에 따르면 하스웰 U(6W) 플랫폼이 젤리빈 4.2 알파/베타 테스트가 완료되어 양산 버전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보이며, 킷캣은 2014년 1월 말부터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이번 안드로이드 PC가 넷탑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PC 시장을 단번에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새로운 PC 영역을 구축하는 한편, 대체 OS에 대한 욕구를 상당 부분 충족해준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리눅스 기반의 안드로이드 계열 OS는 스마트폰을 통해 높은 범용성과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확보한 상태라 PC OS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대로 윈도우 시리즈는 98%를 유지해온 점유율 가운데 상당 부분을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안드로이드 PC의 스펙상 고사양 게임을 지원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안드로이드 계열 OS로 현재의 온라인게임을 구동시키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온라인게임들의 안드로이드 버전 클라이언트 공급 여부가 안드로이드 PC의 PC방 시장 보급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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