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1월호(통권 27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C방에 관심 더 갖겠다”
세계 IT업계에서 한국은 독특하면서도 중요한 시장이기에 많은 글로벌 IT업체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국 지사는 글로벌 업체의 홍보, 마케팅 활동을 국내 실정과 상황에 맞도록 조정하고, 업체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IT업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PC업계도 여러 글로벌 PC 업체가 한국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HP를 비롯해 델(DELL) 등 완성품 PC를 취급하는 글로벌 PC 업체를 비롯해 MSI, ASUS, GIGABYTE 등 PC 컴포넌트 업체도 한국 지사를 통해 한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여러 PC 업체의 한국 지사 중에서도 MSI의 한국 지사인 MSI코리아는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급변하는 IT업계에서 10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으로 MSI코리아는 10년 동안 PC방 업계의 변화를 지켜봐 왔다. MSI코리아가 바라보는 PC방은 어떤 모습일까? MSI코리아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오동건 팀장에게 MSI코리아의 역할과 PC방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10년 동안 성장한 MSI코리아
MSI코리아는 2003년 설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 초에는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MSI코리아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PC 컴포넌트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 노트북와 태블릿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MSI코리아는 초기 메인보드 등 일부 PC 컴포넌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으며, 사업 영역이 확대되어 현재는 노트북, 태블릿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사업이 확대된 만큼 인원도 늘어 한국 지사와 서비스 센터, 물류 등을 포함해 40여 명이라는 작지 않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MSI코리아의 역할은 지원과 마케팅
MSI코리아는 국내에서 MSI 제품을 유통하는 공식 업체를 지원하고, MSI의 제품과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MSI의 PC 컴포넌트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정식 업체는 웨이코스와 대원CTS이며, 모바일 제품은 엔씨디지텍이 유통하고 있다. MSI코리아는 이들 업체가 MSI 제품을 소비자에게 잘 판매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MSI 제품을 알리는 것은 유통사와 함께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 MSI코리아는 이외에도 MSI의 주요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도 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시장 상황, 국내 실정을 확인하고 본사에 전달해 적절한 판단과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중요한 업무이다.

대원CTS의 합류로 긍정적인 효과 기대돼

   

최근 MSI와 관련되어 변화된 부분 중 주목할 만한 것은 MSI 제품을 공식 유통할 협력사로 대원CTS를 선정했다는 것이다. 대원CTS는 AMD CPU를 비롯해 마이크론 SSD 등 다양한 IT 제품을 유통하는 대형 유통사다.

이런 든든한 협력사인 대원CTS의 합류로 지방 대도시에서 MSI 제품에 대한 판매와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대원CTS의 탄탄한 영업력과 우수한 CS센터는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C방을 잘 아는 MSI코리아 지원 강화 노력 기울일 것
MSI코리아는 현재 PC방이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MSI 제품의 중요 수요처인 PC방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이다. MSI코리아는 전면금연화 이후 PC방이 많이 위축된 것 같다며, 어려운 상황이기에 PC방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PC방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은 어렵지만, PC방에 도움이 될 만한 노력을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MSI의 인텔 8시리즈 메인보드 론칭 및 게임 대회를 PC방에서 개최했고, 11월 1일에도 홍대 인근 PC방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게임 대회를 진행했다.

MSI코리아는 이외에도 아직 구체적인 PC방 지원 계획을 구상한 것은 아니지만,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PC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작은 부분이지만 꾸준히 PC방과의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품질과 성능 우수한 MSI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해


MSI코리아는 현재 PC방에 적합한 MSI의 PC 컴포넌트로 H81M-P33 메인보드와 트윈프로저 쿨러가 장착된 지포스 GTX 660 게이밍 그래픽카드를 추천했다.

특히 트윈프로저 쿨러가 장착된 그래픽카드는 혹독한 PC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쿨링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트윈프로저 쿨러가 장착된 제품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임에도 PC방에서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MSI코리아는 MSI 제품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PC를 구축하기 원하는 PC방에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MSI는 앞으로도 PC방에 적합한 제품 출시와 PC방에 도움이 될 만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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