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2007 전국가족게임축제’(이하 JCGE 2007)이 ‘가자 미래로! 뛰자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전주화산생활체육관에서 지난 8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렸다.

JCGE 2007에 참가한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www.cpik.net 이하 협동조합) 임원들은 사행성 게임물(사이트) 척결을 위한 홍보자료 배포와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맘아이, 그린웨어) 배포 행사를 가졌다.

협동조합은 ‘가족게임축제’라는 의미를 살리고 아이들의 건전한 PC이용은 교육이라는 인식 확산과 건전한 인터넷 환경조성을 위해 자녀의 PC 이용 관리기능이 포함된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배포함과 더불어 가정까지 파고든 사행성 도박 사이트의 근절을 위해 시민의 동참을 호소하는 유인물을 배부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협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 연구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보건위원회가 지난 4월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 연구소에 전국 초중고 학생의 건강 상태와 의식조사의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란물을 접한 장소로 친구집이 43.5%, 본인 집이 39.6%, PC방이 3.3%를 차지했다는 결과를 발표하여, 이는 그동안 PC방에서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의 설치 등 건전한 인터넷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사행성 사이트 퇴출에도 PC방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건전한 PC방과 사행성 도박장, 성인 컴퓨터방 등은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히 PC방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PC방을 이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다 같은 곳으로 오해하고 잘못된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정부도 음란물의 퇴출, 사행성 도박행위 근절과 함께 건전한 PC방을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행성 게임물의 경우, 사행성 도박장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정에까지 스며들고 있어, 사행성 도박장의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인터넷 사이트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일반인들이 불법 사행성 도박장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불법게임물전화신고센터(02-2012-7882)의 활발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